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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0 - 공감 1. 공감의 역사 공감이란 대상이 느끼는 상황 또는 기분을 비슷하게 경험하거나 대상을 알고 이해하는 심적 현상을 말합니다. 1909년에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티치너가 도입한 용어로 독일어에서 '감정 이입'을 뜻하는 독일어의 번역어입니다. 18~19세기 철학자들은 자연이나 예술 작품에 대한 감정이입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공감'은 '감정이입'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심리학자 립스는 미적 대상을 감상하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공감이라고 설명하며 의식을 지닌 생명체로 서로를 인식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세기 초에 '공감'은 해석학에서 특히 행위와 예술 작품, 문헌 등의 의미와 의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방법으로 채택되어서 이해라는 개념과 깊은 연관을.. 2023. 4. 16.
심리학19 - 몰입 1. 몰입의 정의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몰입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있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하고있는 일에 심취해 무아지경에 이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몰입은 주위의 모든 방해물과 잡념을 차단하고 자신이 원하는 어느 한 곳에 모든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했을 때의 느낌을 '하늘을 날아가는 자유로운 느낌' 또는 '물 흐르듯 편안한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몰입하면 몇 시간이 한순간처럼 짧게 느껴지는 시간 개념의 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자신이 몰입하는 대상이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몰입 대상과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자아에 대한 의식이 사라집니다. 몰입 현상은 학습과 노력을 통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몰입하고 있는 대상에 대.. 2023. 4. 14.
심리학18 - 애정결핍 1. 정의 유소년기에 부모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하고 주변인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던 경험으로 인해서 생기는 불안정한 정서 상태를 애정결핍이라고 합니다. 애정결핍은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타인에게 용인되는 사회적 통념 이상의 애정과 관심을 요구하거나 이와 반대로 마땅히 받아야 할 애정조차 자신에겐 과분하다고 여기면서 불편해하거나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행동 양상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도 일상에서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개인의 선호도에 반영되거나 성격 차이 정도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 어렸을 때 받지 못한 애정을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추구하기 때문에 옳지 못한 사고방식을 갖게 됩니다. 혹은 자신이 애정을.. 2023. 4. 13.
심리학17 - 최면(3) 8. 한계 최면으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한지, 최면의 효과는 어디까지인지와 같은 주제들은 최면가들 사이에서의 논쟁거리 중 하나입니다. 모든 최면가들이 습관의 변화와 공연에서의 퍼포먼스처럼 실제로 자주 활용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최면이 마치 세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현실에서 사이비 종교가 퍼져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이비 종교에 최면의 요소가 활용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는 최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심리적 효과가 이용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면이라는 주제는 범죄와 연관되어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런 탓에 최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최면의 한계를 성급하게 단정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9. 부정론 여러가지 창작물에서.. 2023. 4. 12.